서울 남산타워에서 진행된 라코스테 창립 90주년 팝업 이벤트에 다녀왔다.
평소 라코스테 브랜드를 좋아하기도 하고,
주식 중 DI동일을 관심 있게 보고 있기 때문에,
라코스테 브랜드에 대한 사람들의 리얼 반응을 몸소 느끼고자 팝업에 갔다.
남산타워 아래, 안중근의사 기념관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30분을 걸어 올라갔다.
(생각보다 멀었다..)
드디어 마주하게 된 라코스테 90주년 팝업 이벤트의 모습!
테니스하면 라코스테
라코스테하면 테니스
팝업은 전체적으로 테니스 컨셉으로 꾸며져 있었다.
생각보다 팝업에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남녀노소 즐겁게 라코스테 이벤트를 체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남산타워에 30분을 올라가서..
땀 범벅이었는데..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직원분께서 생수부터 건네주셨다. 참으로 감사했다.
(고객의 마음을 읽는 라코스테)
물도 마시고, 정신도 차렸겠다.
라코스테 이벤트 부스 하나씩 돌면서 체험을 해보기로 했다.
첫 번째 체험은 악어 모형 옆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살아있는 악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증강현실 체험이었다.
인스타그램 필터와 연동이 되어, 스토리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었다.
사실 크게 신기하진 않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매우 신기하리라 생각되었다.
두 번째 체험은 90살 라코스테에게 생일 축하 한마디를 적는 체험 부스였다.
흰색 / 녹색 테니스 공에 네임펜으로 직접 적을 수 있었다.
세 번째 체험은 디지털 미디어 아트 전시였다.
"라코스테에서 미디어 아트라..?"
어떤 미디어 아트를 준비했을지 반신반의하며 전시관으로 향했다.
생각보다 꽤나 투자한 전시관의 모습..
과연..!
미디어 아트는 파리/서울의 테니스코트의 모습을 재해석한 것으로, 약 3분간 화려하게 펼쳐졌다.
테니스 공이 쏟아지기도 하고,
악어가 날아다니기도 하고,
유료 미디어 아트 수준만큼 꽤나 멋있었다.
네 번째 체험은 테니스 공 3개를 던져 과녁 맞추기였다.
한가운데 과녁에 테니스 공을 맞추면,
라코스테 스티커를 받을 수 있었다.
라코스테 팝업 이벤트에서 재미있었던 점은 QR코드와 NFT를 적극 활용했다는 점이었다.
관람객들이 주도적으로 이벤트 부스에서 QR코드를 찍어야 했고, 그 결과로 클립 앱을 통해 NFT를 받을 수 있었다.
NFT 3개를 모두 모아야 선물까지 받을 수 있는 구조로, 치밀하게 팝업이 기획되어 있었다.
NFT 3개를 모은 뒤,
SNS에 업로드까지 하게 되면,
선물을 뽑을 수 있는 인형뽑기 코인을 받을 수 있었다.
인형뽑기 기계에 받은 코인을 넣고, 선물을 뽑을 수 있었다.
선물은 총 5가지로,
1등 : 라코스테 모자
2등 : 손목밴드
3등 : 에코백
4등 : 텀블러
5등 : 포토부스 이용권까지 있었다.
기분 좋게(?) "5등 : 포토부스 이용권"을 뽑았다.
덕분에 아내와 좋은 추억을 사진 속에 남길 수 있었다.
이번 팝업에 다녀오면서,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라코스테 브랜드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DI동일을 관심 주식으로만 모니터링하고 있었는데.. 주주가 되는 것도 긍정적으로 고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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