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화복합공간으로 유명한 F1963에 다녀왔습니다.
F1963은 와이어로프를 생산하던 공장을 개조하여 재생한 곳으로, 이미 인스타에서 부산 핫플로 유명하죠. 참고로 저도 부산 핫플로 추천받고 가보게 되었습니다.
0. 주차장 위치/정보
네비로 F1963을 찍고 도착을 하니, 주차 안내요원이 주차장을 안내해 주었습니다.
이미 제1 주차장은 만차라 코스트코 옆 제2 주차장에 안내를 받았는데요. 주차장도 넓고 무료라서 좋았습니다. (차단기 따윈 없음)
와이어로프 공장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하며.. F1963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F1963 볼거리는 중고서점부터 카페, 수목원 등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가족 단위 손님이 많이 보였습니다.
YES24 중고서점
테라로사 커피
수목원 화수목
현대 모터 스튜디오
도서관
...
1. YES24 중고서점
인터넷으로만 접하던 YES24가 중고서점의 모습으로 태어났습니다.
쉽게 말해, 거대한 알라딘 중고서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장에서만 볼법한 기계들도 곳곳에 전시되어 있었구요.
아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소원 이벤트 코너도 곳곳에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중고서점 규모였는데요!
단언컨대, 제가 가본 서점 중에서 규모로는 탑급이었습니다.
서점 중간중간에 테이블과 의자도 있어서, 도서관처럼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책 말고도 그림 전시나, F1963의 옛 모습이 담긴 기계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중간에 지루하면, 서점 중앙에 있는 테라로사 커피에서 아메리카노 사 먹는 재미도 쏠쏠했구요.
2. 테라로사 커피
YES24 중고서점을 구경하고 밖을 조금 구경하다, 추위를 녹이기 위해 테라로사 커피에 들어갔습니다.
테라로사 입구에서는 와이어로프 기계가 우리를 반겨주었는데요.
드디어 마주하게 된 테라로사의 모습!
테라로사 커피 규모는 압도적으로 컸습니다.
테라로사 본점이 생각날 정도로 공간이 넓었습니다.
넓은 공간만큼이나 다양한 테이블, 의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폐공장을 재생한 컨셉인만큼, 엔틱함이 살아있다고 할까나!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와이어로프 공장임을 상기시켜 주는 인테리어였습니다.
천장에는 흡사 거미줄로 보이는 와이어들이 가득 있었죠.
테라로사에 왔으니, 어찌 그냥 지나치겠습니까! 맛있는 빵과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커피가 나오기까지 30분 웨이팅을 했습니다...
3. 수목원 화수목
자그마한 꽃집 겸 가든인 화수목에도 가보았습니다.
이색 식물부터, 특색 있는 화분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식물 좋아하는 식덕들에게는 눈요기 제대로이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4. 현대 모터 스튜디오
현대 모터 스튜디오 부산은 내부 공사로 아쉽게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면서 F1963 외부를 거닐었습니다.
F1963 도서관도 보였구요.
야외 공연장도, 사진 찍기 좋은 인공 연못도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은 문화복합공간 F1963. 덕분에 장모님/와이프와 함께 제대로 부산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부산에 놀러 오신다면, 한번 가보시길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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