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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을지로 힙한 술집, 빈티지라이언 후기 (데이트 하기 좋은 술집)

by 디히치 2021. 8. 2.


을지로에서도 힙하기로 유명한 세운상가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힙지로라서 그런지, 힙한 카페, 음식점, 술집들이 줄지어 있었습니다.
(밖에서 가게 구경만 하더라도 볼 거리가 많았습니다)

힙한 공간들 중에도 눈길이 간 한 가게가 있어,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가게 이름은 바로 빈티지라이언이라는 곳입니다.

외부 간판만 봤을 땐, 전혀 힙하지 않은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하지만, 밖에서 안을 봤을 땐 완전 힙하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눈길이 갔던 것 같습니다.

반전 매력이 바로 사장님의 가게 전략인가 싶었습니다.

 


을지로 빈티지라이언은 술집(바)이면서도 동시에 카페인 공간이었습니다. 내부 공간은 크지는 않았고, 프라이빗한 바(BAR)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개팅을 하거나, 데이트 하는 좋은 장소로는 딱 좋아 보였습니다.

 


가게에서 가장 눈에 띈 건, 여행 사진이었습니다. 사진만 봤을 때, "아.. 사장님께서 배낭여행을 엄청 다니셨구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파리 사진도, 볼리비아 사진도, 크로아티아 라스토케 사진도.. 괜히 저도 여행가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는 기분이었습니다.

 


가게 벽화에 있는 비틀즈도, 프레디 머큐리도 다 사장님의 사연이 녹아들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왜 이렇게 꾸몄는지 묻고 싶었으나, 너무 오지랖 부리는 것 같아 참았습니다.

 


빈티지라이언 메뉴는 커피, 맥주, 칵테일부터 스낵 안주류까지 있었습니다. 분위기상 커피 먹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맥주와 안주를 곁들여 먹는 사람들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칵테일 맥주 1잔, 레몬에이드 1잔, 나초스 1개를 주문하였습니다.

- 칵테일 맥주 : 8,000원
- 레몬에이드 : 6,900원
- 나초스 : 13,900원

 


사장님의 여행 사진을 보면서, 여행 다녀온 이야기를 한참 하다보니 음료부터 나왔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싼 감이 있긴 했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저렴하게 느껴졌습니다.

 


추가로 안주 스낵인 나초스가 나왔습니다. 나초 위에 과카몰레가 있어, 유럽 바에서 먹는 기분이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맥주 안주로는 딱 맞게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을지로 세운상가에 데이트 가실 일 있으시면, 빈티지라이언 술집에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오후 4시경에 갔지만, 저녁에 가면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힙지로를 한번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운영시간 : 매일 11:30 ~ 24:00 (일요일 12:00 ~ 22:00)
- 위치 : 을지로 세운상가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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