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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충무로 장칼국수 맛집, 강릉 장칼국수 그냥 맜있다!

by 디히치 2021. 7. 31.


충무로에 위치한 장칼국수 맛집, "강릉 장칼국수&보쌈" 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충무로 장칼국수 맛집하면 유명한 집이기에 기대되었습니다.

 


장칼국수 외에도 물회국수, 냉국수, 콩국수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얼큰한 장칼국수를 먹을겁니다.
(강릉에서 먹은 장칼국수 맛이 생각나 벌써부터 침이 나네요..)



 

식당 내부 살펴보기

 


식당 내 좌석은 12개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 시간이 훌쩍 지난 2시에 방문했기에,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다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식기도구도 깔끔하게 개별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식당 위생에 신경쓰는 배려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뉴판 살펴보기

 


메뉴 구성은 국수 종류부터 전골, 무침, 튀김까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저는 애초에 장칼국수를 먹으러 왔기에 장칼국수를 주문하였습니다.

장칼국수 중에 특이했던 점은 로제 장칼국수, 크림 장칼국수가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무슨 맛인지 전혀 상상이 되지 않았기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주문하였습니다.

1) 차돌 장칼국수 : 12,000원
2) 로제 장칼국수 : 9,000원



 

음식 살펴보기

 


주문과 동시에 사장님께서 깍두기, 물김치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찬 종류는 2가지 밖에 없었지만, 맛있게 숙성되서 그런지 딱 입맛에 맞았습니다.

 


먼저, 차돌 장칼국수가 나왔습니다.

강릉에서 먹은 장칼국수 비쥬얼과 비슷했으며 무엇보다 큼직한 차돌박이가 눈에 띄였습니다.

 


처음엔 "차돌박이 몇 점에 도대체 돈을 얼마나 더 받는거야!!" 싶었지만, 생각보다 차돌박이 양이 괜찮았습니다.

차돌박이의 고소함이 장칼국수에 녹아드니, 국물이 더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맛있었습니다. 다른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두번째는 맛이 도저히 상상이 안가는 로제 장칼국수가 나왔습니다.

로제 떡볶이, 로제 스파게티 맛이 상상되었지만.. 맛은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장칼국수 베이스에 로제 맛이 과하지도 않고 살짝 풍기는게 제법 어울렸습니다.

정말 이상하게도... 개인적으로 차돌 장칼국수보다 로제 장칼국수가 더 맛있었습니다. 나름 아재 입맛임에도 말입니다.


 

 

나중에 충무로에 가실 일이 있다면, 장칼국수 맛집 "강릉 장칼국수"에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서울에서 강릉의 맛을 느끼리라 자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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