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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모츠나베 맛집, 후쿠오카 모츠나베 평촌점 솔직후기

by 디히치 2021. 7. 26.


모츠나베 드셔 보셨나요?

모츠나베라 함은 소 대창과 부추, 양배추, 두부 등과 함께 먹는 전골 요리를 의미합니다. 일명, 후쿠오카 전통요리 중 하나죠.

오랜만에 얼큰한 국물이 생각이 나서 모츠나베를 먹으러 갔습니다.


제가 선택한 식당은 평촌에 위치한 "후쿠오카 모츠나베"입니다.

일본 가정식 식당에서 많은 메뉴 중에 하나로 파는 모츠나베가 아닌, "모츠나베" 이름을 당당히 걸고 영업하는 "후쿠오카 모츠나베"를 선택했습니다.



식당 내부 둘러보기

 


식당 입구에 들어가자, 바 느낌의 이자카야 인테리어가 보였습니다. 1층은 주로 혼술 하시는 분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주인 분께서 2층으로 자리를 안내해주었습니다.


2층은 복층으로 되어 있었으며, 단체 손님을 위한 테이블 6개가 있었습니다. 인테리어 소품부터 포스터까지 "여기는 일본 선술집이오!"라는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일본을 후려치는 가정식 인생술집 후쿠오카 모츠나베"



메뉴 둘러보기

 


식당 메뉴는 당연히 모츠나베가 시그니처 메뉴였습니다. 모츠나베 외에도 스테키동 정식, 야키카레 정식, 규동 정식 등이 있었으며, 술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튀김 안주류도 있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모츠나베를 먹으러 갔기에 모츠나베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선택은 육수 선택, 나베 종류/크기 선택, 추가 토핑 선택 순으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추가로 짐빔 하이볼을 1개 주문했습니다.


※ 모츠나베 주문 : 30,000원
- 육수 : 쇼유(간장) 선택
- 모츠나베 소인 : 2인 선택
- 토핑 : 우동사리 선택

※ 짐빔 하이볼 주문 : 7,000원



음식 둘러보기

 


주문과 동시에 모츠나베와 우동 사리가 세팅되었습니다. 모츠나베에서 대창 토핑이 참으로 맛스럽게 보였습니다.
(내 사랑 대창...)


모츠나베가 익어가는 동안 짐빔 하이볼을 한 잔하며 익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모츠나베

 


3~5분가량 기다린 후, 채소부터 대창 순으로 맛보았습니다.


먼저 간장처럼 보이는 유자폰즈 소스에 찍어 먹기도 하고, 핑크솔트에 찍어 먹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자폰즈 소스가 모츠나베와 잘 어울렸습니다.

유자의 향긋한 맛이 대창의 고소함을 극대화했습니다.

 


모츠나베 건더기를 어느 정도 다 먹었다 싶을 때, 우동사리를 넣었습니다. 국물이 점점 쫄여져갈 때쯤 사리를 넣으니 국물이 훨씬 얼큰했습니다.

대창 기름에서 나오는 고소함이 여전히 국물에 남아있어, 일반 우동 국물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혹시 모츠나베를 드시보시지 않았다면, 한번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대창의 고소함과 국물의 얼큰함이 술을 자연스레 부를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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