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물회 맛집 만선횟집에 다녀왔어요!

 

오이도 맛집을 검색하면 보통 조개구이 맛집이 많이 검색되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시원한 칼국수, 그리고 물회가 당겼습니다.

 

그래서 가격대도 착하고, 맛있다고 평이 좋은 만선횟집에 갔습니다.

 

 

 

 

 

 

 

먼저 만선횟집에 들어가니 2층으로 자리를 안내해주셨습니다. 자리는 말 그대로 오션뷰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뷰 맛집)

 

바다를 보면서 물회와 칼국수 먹을 생각을 하니, 기분이 벌써부터 업되었던 것 같습니다.

 

 

 

메뉴는 활어회, 매운탕, 코스 요리부터 물회, 칼국수, 해물파전까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애초에 시원한 물회와 칼국수를 먹으러 왔기에 고민 없이 메뉴를 선택하였습니다.

 

- 전복물회 : 15,000원

- 바지락 칼국수 : 8,000원

 

 

 

메뉴를 주문하고 나니, 아주머니께서 바로 밑반찬과 입가심용(?) 보리밥을 주셨습니다.

 

 

 

빨간 고추장에 열무를 무심히 툭 넣고 보리밥을 비벼먹으니 없던 식욕이 살아나는 기분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오이도 어느 식당에 들어가더라도 보리밥은 애피타이저로 준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오이도 짱...)

 

보리밥을 정신없게 바닥까지 비우고 나니, 드디어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먼저 전복 물회부터 살펴보자면 고추장 베이스에 콩가루가 들어갔다는 점이 특이했습니다. 물회에 콩가루라... 전혀 상상하지 못한 조합이었지만, 은근히 콩가루의 고소함이 이질감이 없이 맛있었습니다.

 

오독한 전복이 물회의 화룡정점이었기도 하구요.

 

 

 

가성비 좋은 바지락 칼국수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큰 그릇에 나올 만큼 양이 많았습니다. 특히, 면보다 바지락이 더 많았다는 게 큰 특징이었고요.

 

정신없이 바지락을 빼먹다 보면 어느새 국물이 바닥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전복물회와 칼국수를 정신없이 먹다 보니.. 아주머니께서 유리창을 열어주셨습니다. 

 

식당에서 보는 오이도 일몰 경치는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설령 음식 맛이 없더라도 뷰를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기분이랄까요. 그래서 밥을 먹고도 한참 동안 바다를 충분히 즐겼던 것 같습니다.

 

오이도에 한번 놀러 가시는 기회가 있다면, 만선횟집이 아니더라도 바다를 보며 바다 음식을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신선놀음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