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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물건

QCY T1만 쓰다가 에어팟 프로를 써보니.. (에어팟 솔직 리뷰)

by 디히치 2021. 1. 3.

오랫동안 정들었던 QCY T1이 고장 났습니다.

 

총 사용 기간은 2년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왼쪽은 잃어버려, 오른쪽으로만 버틴지는 1년 반이었습니다.

 

 

 

1만원 대 가성비 블루투스 이어폰 QCY T1이 고장나리라 생각은 못했습니다.

딱 2년을 채우는 날, 소리가 더이상 들리지가 않더군요.

 

가성비도 좋고, 소리 음질도 괜찮다는 평이 많아 만족하며 썼지만, 이제는 떠나보내야 하나봅니다.

 

 

 

새로운 블루투스 이어폰을 검색하는 중, 이마트24에서 머지포인트로 에어팟을 구매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큰 마음 먹고, 머지포인트로 에어팟 프로를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이마트24에서 에어팟 29% 싸게 샀어요 (머지포인트+KT멤버십)

안녕하세요, 디히치입니다.​새해를 맞이하여, 2년 동안 쓰던 블루투스 이어폰이 드디어(?) 고장 났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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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프로 언박싱

 

 

에어팟 프로의 패키지는 역시 애플답게 심플했습니다.

흰색 패키지에 큰 군더기가 없었습니다. 

 

 

 

패키지 오른쪽에는 포장 비닐을 쉽게 뜯을 수 있는 손잡이가 달려 있었습니다.

 

보통,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 패키지를 뜯을 때는 칼로 뜯곤 했는데, 손잡이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패키지 안 내용물도 심플했습니다.

 

이어팁 2세트, C타입 충전 케이블 1개, 에어팟 본체 그리고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어팁은 스몰(S) 사이즈 2개 / 라지(L) 사이즈 2개가 들어 있습니다.

기본 디폴트로 에어팟에 꽂혀져 있는 이어팁은 미디움(M) 사이즈입니다.

 

세가지 크기로 이어팁이 제공되어, 골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애플의 세심함이 좋았습니다.

 

 

 

나의 귀 사이즈에 따라 알맞은 이어팁은 이어팁 착용 테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이어팁 착용 테스트를 하면, 밀착 정도 상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제 이어팁 사이즈가 라지(L) 사이즈인 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몰랐습니다..

 

 

 

충전 케이블은 한쪽은 C타입, 한쪽은 라이트닝 8핀으로 되어 있습니다.

 

USB 타입으로 되어 있지 않은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현재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어, 기존 보유 케이블로 충전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다만, C타입 충전기가 없는 유저들은 별도 어댑터 구매가 필요합니다. 아니면 무선충전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본체 + 에어팟 프로는 애플 특유의 화이트 컬러가 돋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올 블랙이면, 더 잘 팔리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때도 안타고 관리면도 좋지 않을까요?)

 

 

 

에어팟 프로의 가장 마음에 든 점은 기존 에어팟 대비, 기다란 바(마이크) 길이가 짧아졌다는 점입니다.

 

- 세로 : 30.9mm

- 가로 : 21.8mm

- 무게 : 5.4g

 

 

에어팟은 긴 콩나물이 매력이라고 하실 수 있지만, 저는 콩나물 길이가 더 짧으면 짧을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5년 뒤에는 콩나물이 모두 없어지는 날이 오기를 기다려 봅니다..)

 

 

 

에어팟 프로 음질 후기

 

 

에어팟 프로 블루투스 연결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본체 뚜껑을 열고 휴대폰 기기에 가까이 가져가면, 쉽게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했습니다.

 

 

 

에어팟 프로로 노래를 처음 들은 순간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기존에 쓰던 QCY T1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이래서, 싼 게 비지떡이구나.. 싶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으로 노래를 듣는 순간, 나만의 세상에 혼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과장이 아님, 광고 아님..)

 

 

 

기존에 QCY 이어폰을 끼고 통화를 하면, 잡음이 너무 많아 통화가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도 통화는 휴대폰으로 하곤 했었습니다.

 

하지만, 에어팟 프로는 포스 센서를 길게 누르면 노이즈 캔슬링 모드로 쉽게 전환할 수 있어 전화가 편했습니다.

마치 옆에서 대화를 하는 느낌이 들 정도 였습니다.

 

 

밖에서, 길거리에서 통화는 그래도 소음이 많이 들릴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에어팟 프로가 있는 친구와 길거리에서 통화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통화가 끝난 후, 정들었던 QCY T1은 그렇게 쓰레기 통에 버려졌습니다.

 

 

 

 

 

에어팟은 아래 링크에서 구매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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