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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카페

음악에 압도당하는 감성 카페 :: 파주 황인용 뮤직스페이스

by 디히치 2021. 8. 21.


파주 헤이리 마을에 위치한 황인용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이 카페는 전국 핫플레이스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처음 주위에서 좋다는 이야기만 들었을 땐, "카페는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를 찾아보고 내부 사진을 보니 마음이 바뀌더군요. 백문이 불여일견, 휴가를 내고 힐링할 겸 파주로 달려갔습니다.

 


황인용 뮤직스페이스 카페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주차는 큰 걱정 없었습니다. 파주 헤이리 마을 특성상 주차장이 넓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길 양 끝에 주차해도 문제없었습니다. 당연히 주차 요금은 무료입니다.

 


드디어 기대하던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입장하자마자 들리는 클래식 음악에 압도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음악을 감상하는 분위기에 조용할 수밖에 없더군요.

마치 조용한 독서실이나 도서관에 들어갈 때, 소리 내지 말고 들어가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황인용 뮤직 스페이스 카페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좌석이 무대 중앙으로 나란히 향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런 좌석 구조의 카페는 처음이라 참신했습니다.

큰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눈 감고 듣는 사람도 있고, 음악을 배경 삼아 책 읽는 사람도.. 다들 저만의 방식으로 카페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클래식 음악이 끝나고 새로운 음악이 시작될 땐, 칠판에 곡 이름을 일일이 적어주셨습니다. 칠판을 보지 않고 음악을 맞추는 것도 카페에서 즐길 포인트 중 하나였습니다.

 


카페 입장료는 1인당 9,000원이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나면 덤으로 음료 1잔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이 공간만의 판매 방식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① 카페 음료 가격은 9,000원이고,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② 클래식 음악을 듣는 공간의 입장료는 9,000원이고, 덤으로 음료를 마실 수 있습니다.


판매 방식을 1번으로 취했을 땐, 소비자는 음료가 비싸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2번 입장료 판매 방식을 취했을 땐, 음료를 덤으로 얻는 듯한 인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로 하여금,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을 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각 의자 밑에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바구니가 하나씩 있었습니다. 가방을 바닥에 놓지 않도록 준비한 배려가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주문한 매실 에이드를 마시며, 클래식 음악을 들으니 그동안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카페에서 찍은 동영상을 보여드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파주 헤이리 마을에 가신다면, 꼭 가셔서 음악에 힐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카페 이름 : 황인용 뮤직 스페이스 카메라타
- 위치 : 파주 헤이리 마을, 헤이리마을길 83
- 금액 : 입장료 9,000원 (음료 포함)
- 주차 : 무료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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