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유튜브 먹보스 쭈엽이에 나온 브리스킷 맛집, 안양 바비큐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우연히 알고리즘의 간택으로 보게 된 텍사스 스타일의 바비큐!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하며... 바비큐파크 솔직 후기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양 바비큐파크는 아파트 대단지 앞 상가에 위치한 식당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고깃집 비주얼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맛만큼은 상상 이상으로 보였습니다. 먹보스 쭈엽이가 다녀온 이후로 웨이팅이 필수이기 때문이죠.
겸허히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남기고 기다렸습니다..
약 20분간의 웨이팅 끝에 드디어 식당 안으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 규모는 생각보다 작고 아담한 편이었습니다. 테이블 규모로 보면 6개 테이블 정도로요.
테이블 안에는 동네 분들로 보이는 분들, 가족 단위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알바분들은 쉴 새 없이 배달 포장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동네 분들에게 인기 맛집이라는 의미겠죠..
제발 먹보스 쭈엽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이 "진짜여라.. 진짜여라.." 기도하며 음식을 주문하였습니다.
메뉴 주문은 테이블마다 있는 테블릿 PC로 주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메인 메뉴는 고기가 담긴 플레터 종류였습니다. 메뉴마다 적정 인원이 적혀있어 고르기 편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바크샘플러(2인)으로, 가격은 5.3만원이었습니다.
메뉴 구성으로는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소고기 브리스킷과 폴드포크, 비프립, 갈릭베이비백립, 미니번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메인 고기 메뉴 외에도 추가 고기도 주문할 수 있었구요.
맥앤치즈, 버팔로윙, 퀘사디아 같은 사이드 메뉴도 있었습니다.
주문과 함께 갈릭 소스 / 치폴레소스, 그리고 비닐장갑이 준비되었습니다.
주방에서 흘러나오는 맛있는 바비큐 냄새를 기다리며... 배를 부여잡았습니다.
드디어 마주하게 된 바크샘플러 2인 메뉴입니다.
유튜브에서 보던 음식이 눈앞에 있음에 놀라워하며...
먹음직스러운 바비큐 고기 냄새에 감탄하며..
본격적으로 고기를 뜯어보았습니다.
첫 번째 먹은 고기는 소고기 브리스킷입니다. 현주엽도 고기가 너무 부드럽다면서, 추가로 주문한 메뉴죠.
실제로 브리스킷이 너무 부드러워서.. 굳이 칼이 필요한가 싶었습니다.
소고기 양지가 입 안에 들어오는 순간, 바로 녹아버리는 마법이 이런 거구나...
다른 종류의 고기 맛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단연 1위였습니다.
두 번째 고기는 비프립입니다.
비프립은 정말 맛있게 구워진 우대갈비가 생각날정도로 맛있었는데요. 와이프는 브리스킷보다 비프립이 가장 맛있다고 극찬을 하더군요.
세 번째 고기는 바로 갈릭 소스가 발린 립입니다.
립이 너무 부드러워서 포크로 살이 산산분해가 되더군요.. 당연히 뼈에 살코기가 하나도 남지 않을 정도로 자동 분리 되었고요.
개인적으로 고기 양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마지막 음식은 바로 장조림 고기 같은 폴드포크입니다.
폴드포크는 고기만 바로 먹기보단, 미니번에 양파소스를 바르고 먹으면 꿀맛이었습니다. 고기 집에 와서 고급 햄버거를 먹는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다. 일석이조!
유튜브에 나온 맛집을 실제로 가보면, 실망하는 경우도 있곤 하는데요.
유튜버가 맛에 감탄하는 리액션이 바로 내 모습이 될 수 있는 곳이 바로 바비큐파크였습니다. 브리스킷의 부드러움이 한동안 계속 생각날 찐 맛집이었습니다.
진정으로 맛있는 고기 감사드립니다.
재방문의사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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