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율동공원에 위치한 책 테마파크에 다녀왔어요. 책 테마파크는 율동공원 한가운데 위치해 있었어요.
- 운영시간 : 매일 10시 ~ 18시 (월요일/공휴일 휴관)
- 주차장 : 율동공원 공용주차장 무료 이용
율동공원 산책로를 조금 걷다 보면, 책 테마파크의 큰 표지판이 눈에 보였어요.
푸른 풀밭에 가족들끼리 이리저리 뛰어노는 모습이 참 여유롭게 보였어요.
책 테마파크라서 그런걸까요? 심지어 외로이 앉아있는 동상도 한가롭게 햇볕을 누리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어요. 동상 표정 한번 기가막히네요.
책 테마파크는 8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크게는 책 읽을 수 있는 북카페, 야외공연장, 야외 풀밭 공간 3가지로 생각하시면 돼요.
언덕 위에 있는 큰 건물을 향해 쭈욱 따라 올라가면,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공간이 있었어요. (야외 공연장은 북카페 뒷쪽에 위치)
책 테마파크 답게 옛 훈민정음이 건물 외벽에 있었어요. 한글의 위대함을 담은 책 테마파크가 외부에도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랏말싸미 듕궉에 달아...
북카페에 입구에서 온도 체크와 방문자 출입부를 작성하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방역 수칙에 따라, 자리를 띄워 책을 읽고 있었어요.
북카페 내부 한 곳에는 아트 전시공간도 있었어요. 그리고 다양한 도서가 진열되어 있었어요.
책 수량은 도서관만큼 많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볼 수 있는 만화책부터 과학/경제/역사/자기 계발 책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었어요.
(책 검색 컴퓨터 별도로 있음)
율동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여유도 즐기고, 책 테마파크에 와서 마음의 양식도 쌓고..
이보다 좋은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이 있을까요?
저도 간만에 휴가를 즐기는 동안 좋은 공간에서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어요. 책 테마파크는 두고두고 숨은 나만의 장소로 애용하며 이용하려 해요.
아이들과 여유있는 나들이를 원하신다면, 연인과 한가로운 데이트를 원하신다면 율동공원 산책 + 책 테마파크를 추천드려요.
사람들도 많지 않아 코로나도 피할 수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리라 확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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