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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이색 콩비지 감자탕 맛에 놀라다 :: 안양 감자탕 솔직 후기

by 디히치 2022. 3. 25.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매번 "감자탕"이라고 답하곤 합니다.

 

 

그만큼 감자탕을 좋아하는 감자탕 러버가 원조 안양 감자탕에 다녀왔습니다. 

 

 

 

안양 원조 감자탕이 유명한 이유는 TV에 많이 나온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독특한 메뉴가 답이었습니다. 메뉴는 바로 콩비지 감자탕입니다.

 

 

일반 등뼈 감자탕도 아니고 콩비지 감자탕이라... 맛은 전혀 상상되지 않았지만 감자탕 is 뭔들.. 어떤 메뉴와 믹스해도 맛있지 않을까요?

 

 

 

 

주차장

 

 

가게 바로 맞은편에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유료 주차장이라는 점입니다.

 

 

 

가격은 최초 30분 2천 원이며, 10분당 1천 원씩 추가였습니다.

 

 

가게 앞 주차장을 이용하든, 아니면 안양역 근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도보 5분 거리)

 

 

 

 

식당 둘러보기

 

 

안양 감자탕 맛집 of 맛집이기에 이미 식당 내부는 인산인해였습니다. (저녁 6시 방문)

 

 

다들 감자탕 뼈 하나씩 손에 들고 "쪼오오..옥 ....쪽쪽.." 등골까지 빨아먹고 있었습니다. 배가 고파왔습니다. 하지만, 앞서 온 대기 손님들이 있어 10분 정도 웨이팅 했습니다.

 

 

 

이미 검증된 맛집임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김종국 / 허영만 선생님 사진이 매장에 붙어져 있었습니다.

 

 

드디어 10분의 웨이팅을 끝내고 자리 안내를 받았습니다.

 

 

 

원조 안양 감자탕의 대표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콩비지 감자탕 : 대) 4만원

- 뼈찜 : 대) 3.7만원

 

 

하지만 다들 "이모.. 여기 감자탕 대자주세요!"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그러면 이모들은 대꾸도 없이 콩비지 감자탕을 주셨습니다. 이곳만의 국룰이었습니다.

 

 

 

 

메뉴를 맛보다

 

 

조촐하지만 깔끔한 밑반찬이 먼저 세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오늘의 주인공이 등장했습니다.

 

 

 

뽀야한 콩비지와 빠알간 고춧가루의 만남! 바로 주인공 콩비지 감자탕입니다.

 

 

듣도 보도 못한 처음 보는 감자탕의 비주얼이었지만 침이 고여왔습니다.

 

 

 

이제 콩비지 감자탕이 잘 익어가길 기다렸습니다.

 

 

중간중간 콩비지 국물이 넘치곤 하였는데요. 이럴 때는 국물을 빈 그릇에 덜어놓고 익히면 되었습니다.

 

 

 

드디어 맛스럽게 잘 익은 콩비지 감자탕이 완성되었습니다. 

 

 

사실 맛보기 전까진 "이게 과연 무슨 맛일까" 상상이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설마 감자탕에 장난질한 건 아니겠지...?

 

 

 

NOPE! 아니었습니다!

 

 

콩비지의 고소함과 감자탕 등뼈 고기의 조합은 환상이었습니다. 콩비지와 감자탕이 이렇게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고소하면서도 건강한 맛 그 자체였습니다.

 

 

 

콩비지 감자탕 대자를 다 먹고, 등뼈 고기를 추가해서 또 먹었습니다.

 

 

배가 불렀습니다. 그래도 한국인의 마지막은 볶음밥 아니겠습니까! 잘 졸여진 콩비지 국물로 볶은 밥은 반드시 재방문할 이유로 충분했습니다.

 

 

 

 

- 식당 이름 : 원조 안양 감자탕

- 영업시간 : 매일 11시 ~ 00시

- 주차장 : 가게 앞 주차장 있음 (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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