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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영등포 부일갈비 솔직후기, 2시간 웨이팅 후 드디어 먹다!

by 디히치 2022. 1. 16.


영등포 부일갈비 드디어 먹고 왔습니다. 부일갈비는 유튜버 정육왕에 소개되기도 한, 영등포 찐맛집 중 하나입니다.


다만, 맛집이라고 쉽게 맛볼 수 있는 집은 아닙니다.


먼저 식당 밖에서 대기 등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토요일 오후 5시 40분경에 도착해서 대기 등록을 하니 순서는 대기 37번째이었습니다.


대기 등록을 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톡이 따로 왔습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현재 내 순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식당 앞에서 바보처럼 기다리지 마세요. 근처 카페나 타임스퀘어 구경을 하고 있으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2시간 웨이팅을 했습니다..
(내 순서가 오면 카톡으로 별도 알림톡이 옵니다)


2시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부일갈비를 영접하러 들어갔습니다.


나보다 더 빨리 온 손님들이 부일갈비를 요리조리 뜯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사실 2시간을 기다렸으니.. 무엇을 먹어도 맛있지 않을까요..


부일갈비 메뉴는 심플합니다. 다른 메뉴보다 돼지갈비를 주문하면 됩니다.
(1인분 1.5만원)


남자 4명이서 돼지갈비 8인분을 주문했으나.. 양이 매우 많았습니다. 1명 기준 1.5인분만 주문해도 충분할 거라 생각되었습니다.


정말 친절한 사장님께서 밑반찬부터 세팅을 해주셨습니다.


일반 고깃집과 달리 밑반찬 종류도 다양했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밑반찬이 떨어질 때쯤 알아서 리필을 해주셨습니다. 너무 친절했습니다.


어....??


메뉴에 있는 차돌 된장뚝배기는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자그마치 7천원짜리 된장찌개 2개를 서비스로 주셨으니.. 사장님의 친절함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드디어 불판에 올라가는 부일갈비의 돼지갈비!


처음에는 사장님께서 직접 구워주시며 맛있게 굽는 방법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요리조리 돼지갈비를 타지 않게 굽고 난 뒤, 입 안에 돼지갈비를 넣었습니다.


입에 넣자마자 2시간 동안 기다린 시간이 모두 보상받는 기분이었습니다. 함께 한 일행 모두 박수를 치며 돼지갈비 맛을 찬양했습니다. 이것이 영등포 찐맛집 부일갈비로구나!!


돼지갈비를 다 먹을 때쯤, 사장님께서 두 번째 서비스 껍데기를 구워주셨습니다.


이건 뭐.. 주문한 메뉴보다 서비스를 더 많이 받는 기분은 무엇일까요.. 사장님은 아낌없이 주는 나무인가요..


영등포 찐맛집 부일갈비, 진짜 기다린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도 2시간을 기다린다면, 기꺼이 기다리고 먹으러 오겠습니다.


사장님 오래오래 장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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