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 절차 알아보기 (3) - 코로나 구호물품 지원

※ 참고 글 : 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 절치 알아보기 (1) - 입국 준비, 방역 택시 타기

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 절차 알아보기 (1) - 입국 준비, 방역 택시 타기

 

 

※ 참고 글 : 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 절치 알아보기 (2) - 자가검진, 코로나 검사

해외 입국자 자가 격리 절차 알아보기 (2) - 자가검진, 코로나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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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입국자로 자가격리를 하게 되면 담당 공무원 1명이 지정되게 된다. 이 말은 격리기간 2주 동안 나를 전담 마크한다는 의미이다.

 

 

코로나 자가검진을 하지 않았을 때도, 자가검진 앱을 켜지 않았을 때도 귀신같이 안다. 바로 전화 오고, 문자 오고 한다.

 

일일이 1명을 마크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리스펙 한다.

 

 

 

의외의 선물 도착 - 구호물품 지원

 

열심히 방역수칙을 지키며 자가격리를 하던 중, 전담 공무원에게 전화가 왔다.

 

"자가격리 생필품 문 앞에 뒀으니 가져가세요"

 

 

 

 

분명 생필품을 별도 신청한 적이 없어, 처음엔 당황스러웠다.

 

알고 보니 거주 지자체에서 전액 무료로 구호물품을 지원해준다는 거였다. (와....)

 

 

 

 

구호물품 언패킹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박스를 언패킹 하였다.

 

"코로나 구호물품 지원, 경기도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별거 아닌 듯했지만, 나라에서 그래도 국민으로 신경 써준다는 느낌을 받아 감동이었다.

 

 

 

내용물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런천미트 3개

 

 

 

- 진라면 매운맛 : 5개

(순한 맛이 아니라서.. 센스 굿)

 

 

 

- 오뚜기 밥 : 8개 

 

 

 

- 3분 카레 : 2개

- 3분 짜장 : 2개

 

 

 

- 비비고 사골 곰탕 : 1봉

- 인스턴트 누룽지 : 1개

- 쌀떡국 : 1개

 

 

 

- 소문난 광천김 : 3봉

 

 

 

- 소중한 생수 2L : 2개

 

 

 

마지막으로 자가격리 2주 동안 마음의 양식이 될, "문예집"까지 제공되었다.

 

문예집은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세심한 지원이 돋보였다.

 

 

 

다른 외국에서 코로나 격리할 때는 구호물품(생필품) 지원 따윈 일체 없었다. 그러나 대한민국을 한번 봐라.

 

대한민국은 참 좋은 나라임에 분명하다.

 

 

 

※ 각 지자체 별 구호물품이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