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대신 투자한 한국 주식 : 국보디자인

 

본업보다 미국주식 투자에 진심인 기업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인테리어 디자인 업계 1위 기업 “국보디자인”입니다.

 

 

 

 

 

 

 

국보디자인은 본업인 인테리어 디자인 사업을 통해 매년 실적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가총액보다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에 육박하는 자본을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미국 주식에 제대로 미친 기업입니다.

 

 

 

그렇다면 국보디자인은 어떤 “미국 주식”에 투자했을까요?

 

 

 

 

 

 

 

 

1. 국보디자인 자본배치 현황

 

 

 

먼저 국보디자인의 “자본배치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24년 1분기 국보디자인의 보유 현금은 1,481억원으로 지난 분기(’23.4Q) 대비 7.9% 줄어들었습니다.

 

 

- '24.1Q 보유 현금 : 1,481억원

- '24.1Q 보유 현금 : 1,608억원

 

 

 

반면, 주식투자 자산은 1,083억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18.6% 증가했습니다.

 

 

- '24.1Q 투자 자산 : 1,083억원

- '24.1Q 보유 현금 : 913억원

 

 

 

여기서 놀라운 점은 국보디자인의 시가총액은 1,200억원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가총액만큼의 자본으로 어떤 미국 주식에 투자했을까요?

 

 

 

 

 

 

 

한때는 투자 자본의 77%가 테슬라 주식에 몰빵되어 있었습니다.

 

 

<'22.3Q 기준>

 

- 테슬라 보유 비중 : 77% (투자자본 대비)

 

 

 

 

 

 

 

그래서 테슬라 주식의 변동성에 따라 국보디자인 주가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이 부분이 국보디자인의 “아킬레스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분기부터 테슬라 보유 비중을 크게 줄이고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였습니다.

 

 

 

 

 

 

 

현재 국보디자인의 투자 주식 TOP5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엔비디아 : 502억원

- 마이크로소프트 : 183억원

- 테슬라 : 144억원

- 마이크론 : 62억원

- 메타 : 29억원

 

 

 

 

이뿐만 아니라 아이온큐, AMD, 아마존, 팔란티어, 유니티 등 미국 주식 중 핫한 종목들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마치 나스닥을 품고 있는 한국판 “버크셔 해서웨이”를 보는 것 같습니다.

 

 

 

 

 

 

 

 

 

 

 

2. 나의 투자 현황

 

 

 

참고로 저는 ‘22년 3월 29일부터 국보디자인 주식을 조금씩 모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국보디자인의 가치는 말도 안되게 저렴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시가총액보다 2배나 많은 보유 자산이 재평가되어 주가도 크게 오르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보디자인이 투자하고 있는 미국 주식을 간접 보유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 이유 중 하나입니다.

 

 

 

국보디자인 1주만 사도 엔비디아 / 마이크로소프트 / 테슬라 같은 미국 주식을 1+1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한국 주식이라는 점 때문인지 계속해서 주가는 횡보하고 있습니다.

 

 

 

차라리 보유 현금으로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보다 “자사주 매입이나 배당금을 늘렸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그럼에도 저는 계속해서 국보디자인 주식을 모아갈 생각입니다.

 

 

 

과연 10년 뒤에도 국보디자인이 계속 저평가에 머물지 아니면 미국 주식 투자로 인해 재평가 받을지 한번 같이 지켜보시죠.

 

 

 

투자 판단은 모두 개인에게 있으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